Chinese (Simplified) English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Spanish
커피, 향긋한 케냐 커피의 맛
본문 바로가기
즐거움

커피, 향긋한 케냐 커피의 맛

by 디지털 히터 2023. 2. 18.
반응형

나는 오늘도 집에서 더치커피를 내려서 마시고 있다.

와이프님이 커피가 왜 없냐고 해서, 부랴부랴 더치커피(찬 물에 내려마시는 커피)를 내렸다.

와이프님이 나한테 가장 만족하는 것이 아마도 커피일 것이다.

카페의 커피보다 내가 볶아서 주는 커피가 더 맛있다고 했으니,

 


커피가 없으면 와이프는 재촉을 한다. 빨리 커피 볶으라고 ^^

기쁜 일이긴 하나, 가끔씩은 내가 커피 볶는 일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

커피를 볶아서, 내려 먹기 시작한 지 5년이 지난 것 같다.



처음에 커피를 시작할때는 무작정, 커피가 좋아서 했다.

그래서 커피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여러 가지 커피를 먹어보기도 했다.

어디 커피가 좋은지 살펴보기도 하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호불호가 정해져서 그런지

나는 신맛이 나는 커피 위주로 볶아서 마시고 있다.

그렇다. 에티오피아 커피를 나는 좋아한다. 향긋한 과일향이 난다.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점에서는 신맛 나는 커피를 찾기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프랜차이즈 커피는 품질의 균일화가 중요한데

신맛 나는 커피는 로스팅할 때도 약간 덜 볶고, 커피를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서도 맛이 많이 달라진다

간단하게 말해서, 커피 내려 먹기가 쉽지는 않은 방식이다.



신맛 나는 커피는, 맛있을 때는 엄청 향긋하니 맛있고,

로스팅이 잘못되면, 약간 비릿한 향이 나면서, 정말 맛없는 커피가 된다.

물론 우유에 섞어먹는 라떼로 먹으면, 커피의 향이 중화되기 때문에 맛있게 마실 수는 있다.


이번에는 특별히 케냐커피를 로스팅해서, 내려보았다.

내경험으로는 케냐커피가 더 어렵다.


신맛 나는 커피를 로스팅하기 위해서는

미디엄 정도로 로스팅을 해야 하는데, 조금만 불조절이 실패하면

비릿한 향이 나서, 먹기에 많이 불편해질 수 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보다 신맛은 덜? 나는데,

특유의 묵직함 바디감이 있다. 이것이 케냐커피의 장점이다.

그래서, 로스팅이 잘 되면, 신맛이 나면서, 묵직한 바디감까지 나는 아주 맛있는 커피가 된다.

[로스팅 단계]
light -> cinnamon -> medium -> high -> city -> full city-> french -> italian


이번에 우연히 케냐AA를 도전했는데, 성공한 것 같다.

신맛도 적당히 나면서, 묵직한 맛도 난다.

이 신선하고, 부드러운 향과 맛을 직접 전달할 수는 없으나,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싶어 글을 남긴다.

커피의 향을 님들도 느낄 수 있게 ^^

이번주도 수고하셨습니다


ps)나중에 알고 보니 와이프는 제게 거짓을 말했습니다.

    사실 밖에서 사 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요

    공짜로 해주는 남편의 커피니까 맛있다고 한 것 같네요 ㅠ

[커피 보관을 위한 Tip]
1. 커피 신선도 판별법핸드드립 : 신선할수록 , 강하게 볶을수록 커피거품이 부 품어 오름
★즉 커피거품이 많을수록 신선하다는 말
반대로 오래된 커피에서는 담배냄새난다
로스팅한 후 약 2주간 향이 유지
★로스팅 후 2주 안에 커피를 그라인딩 해서 내린 후 마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로스팅후 약 2일 후부터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로스팅 후 2일까지 가스가 배출이 되어서 더 맛있는 커피를 먹을 수 있다
허형만의 커피스쿨에서 일부 내용 발췌를 한 것임

 

320x100
728x90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화성 행궁  (51) 2023.03.20
허형만의 커피스쿨2(With ChatGPT 커피질문)  (51) 2023.03.18
소름 귀밑에 휴대폰 이식  (21) 2023.03.05
허형만의 커피스쿨(1)  (53) 2023.03.04
1년에 2번 온천수 교체 일본 여관  (45) 2023.03.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