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지난 내용이긴 하지만 그 파장이 큰 크레디트스위스(CS)의
파산으로 인한 의미에 대해서 짚어 보고자 합니다
http://kids.donga.com/?ptype=article&no=20230329131810175520
[3/30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33000520713757
[내용요약]
- 스위스는 지난 3/20일 크레디트스위스를 UBS가 인수합병(M&A) 한다고 발표했다.
- 사실상 강제합병
- 약 두 세기동안 경쟁해 왔던 자국의 글로벌 은행을 하나로 만드는 결정
- 스위스 정부는 CS를 UBS에 넘기기 직전까지도 스스로 살게 할 방안을 고민
- 스위스는 추가투자를 거부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신에 500억 프랑(약 70조 원)을 투입해 CS를 지원하기로 했었다.
- CS가 금융사로서 미국에서 헤지펀드와 패밀리오피스 프라임 브로커로
최근 수년 사이에 7조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이 발단
- 파산 직전까지 CS의 1, 2대 주주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꿰찼다.
- 중립국이라는 정무적 위치를 발판으로 CS는 러시아나 중동, 북한 자금까지 운용
북한의 김정은도 스위스 유학파다
- 1800년대부터 유럽 내에서 어느 편에 기울지 않는 중립국이라는 정치적 위치를 선점
- 세계가 다시 둘로 나뉘기 전까지 자신들이 누린 기득권을 충분히 누려왔던 셈
- 미국은 뒤늦었지만 해묵은 나토를 결집하고 있다.
- 독재자들의 사금고 역할을 하던 자기 진영 내의 금융 기득권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특혜가 내려질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전시에 적국의 수장들에게 군비를 대주는 꼴을 용납하기 어려운 까닭
- CS에 국립은행을 통해 500억 프랑을 지원하려던 스위스의 당초 계획은
이 나라 '프랑'이라는 화폐가 48시간 사이에 지난 2년 간 가장 빠른 속도로 평가절하되기 시작
결국 지원 방안 폐기
- 미국은 이 결정적인 순간에 스위스와 모종의 거래를 해냈다.
- 스위스 프랑을 이른바 '달러의 방주'에 태운 것이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스위스국립은행(SNB)과 달러 유동성 스와프를 강화 및 공조 약속 발표
그리고 이튿날 UBS의 CS 인수가 발표됐다.
- 미국은 자국의 국세청(IRS)을 통해 CS 매각 이후에도 그 자산을 사들인 UBS의 비밀금고 조사를 계속
적어도 탈세 미국인 명단과 규모 정도는 받아내겠다는 것
하지만 스위스에게서 얻어내려는 것은 미국인 명단 수준은 분명 아닌 듯싶다.
[내 생각]
- 스위스크레디트 은행은 비밀주의 스위스의 대표적인 은행
- 그 비밀주의가 깨진 것이다
- 스위스 정부는 CS은행이 망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지만 결국 그렇게 됨
- 스위스의 핵심 역량인 비밀주의에 큰 금이 간 것
- 미 연준이 지원이 된 만큼 비밀주의는 무의미하지 않을까
- 미국이 예전 만큼 강했다면 이 정도까지 하진 않았겠으나
지금은 두고 볼 수 없었을 것임
- 러우 전쟁, 그리고 중국의 약진(GDP) 등으로 편 가르기는 더 심해질 것이다.
- 더 설명하면 지정학적 위기이고 나도 잘 모르는 분야
- 그렇다면 스위스 비밀주의가 깨진 상황에서
그 자금들은 어디로 이동할 것인가?
- 금? 그리고 가상자산?
- 불편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한번 쯤 생각해 볼 대목이다.
'자본주의(돈이 주인인 세상) >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준(Fed)에 대해서(2) (38) | 2023.04.27 |
---|---|
세이노의 가르침(2부/3부) (60) | 2023.04.24 |
JP모건 “美 국고 8월 중 바닥날 것” (48) | 2023.04.22 |
세이노의 가르침(1부/3부) (47) | 2023.04.20 |
애플통장 나왔다 (59) | 2023.04.19 |
댓글